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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추천

봄철 입맛 깨우는 쭈꾸미 먹방 여행! 당일치기 코스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봄이 제철인 쭈꾸미를 실컷 맛볼 수 있는 당일치기 먹방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릴게요. 봄이되면 쭈꾸미는 살이 오르고 머릿속에 먹물과 알이 꽉 차서 더욱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데요. 입안 가득 퍼지는 감칠맛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이번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여행지는 서해안과 남해안 쭈꾸미 명소를 중심으로 선정했고, 서울을 출발 기준으로 오전부터 저녁까지 알차게 돌아볼 수 있는 코스롤 계획했어요. 

자, 그럼 쭈꾸미 먹방 여행을 떠나볼까요!


1. 출발! 아침 일찍 떠나야 더 많이 먹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아침 7~8시쯤 출발하는 것이 좋아요. 쭈꾸미는 해안가 지역에서 특히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충남 서천, 전북 군산, 경남 통영 등이 대표적이 곳이에요. 오늘은 충남 서천을 중심으로 여행해볼게요.

서울 → 서천(자동차로 약 2시간 30분 소요) 

여유롭게 도착해서 아침 시장을 먼저 방문한 후, 본격적인 쭈꾸미 맛집 탐방을 시작할 거예요.


2. 「1코스」 서천특화시장 - 신선한 해산물과 쭈꾸미 한가득

  • 위치: 충남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 868-1
  • 영업시간: 6:00~21:00(매달 1, 3번째 화요일 정기 휴무)

첫 번째 목적지는 서천특화시장. 이곳은 서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제철 쭈꾸미가 한가득 쌓여 있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군침이 싸악 돌지요. 

이곳에서는 쭈꾸미 회, 초장무침, 숙회 등을 즉석에서 먹을 수 있어요. 쭈꾸미 숙회는 살짝 데쳐 먹는 방식인데, 식감이 쫄깃하고 감칠맛이 뛰어나요.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입안에서 터지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에요. 

또한, 시장에서 쭈꾸미를 직접 구매해서 가져가기도 좋으니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scmart2020

 

서천특화시장 : 네이버 블로그

당신의 모든 기록을 담는 공간

blog.naver.com


3. 「2코스」 쭈꾸미 샤브샤브 - 깊은 국물 맛이 끝내주는 한 끼 

  • 서산회관: 충남 서천군 서면 서인로 320(마량포구 동백정 입구에 위치) 
  • 영업 시간: 매일 10:00~20:00(19:00 라스트 오더)
  • 대표 메뉴: 쭈꾸미 샤브샤브(60,000), 쭈꾸미 철판볶음(50,000~60,000) 외. 

아침 시장 투어를 마쳤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점심 식사를 하러 가실까요. 서천에는 주꾸미 샤브샤브 맛집이 많아요. 신선한 쭈꾸미를 팔팔 끓는 육수에 살짝 데쳐 먹는 샤브샤브는 쭈꾸미의 식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깊은 국물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살짝 익혀야 가장 맛있는 쫄깃한 쭈꾸미 식감! 다시마, 멸치, 물로 우려낸 깊은 육수의 감칠 맛! 샤브샤브 후 남은 국물에 칼국수를 넣으면 별미 중 별미!

한입 먹으면 입안에서 터지는 바다의 향과 감칠맛이 기가 막혀요. 이 맛을 보기 위해 일부러 서천까지 오는 분들도 많다고 하니, 꼭 한 번 드셔보세요. 


4. 「3코스」 마량포구 - 바다를 보며 쭈꾸미 볶음 한 판

  • 위치: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507

맛있는 샤브샤브를 먹고 나면 바닷바람을 쐬면서 소화를 시켜야 해요. 다음 목적지는 마량포구입니다. 이곳은 서해안을 따라 펼쳐진 작은 어촌마을인데, 특히 봄철이면 쭈꾸미 조업이 한창이라 신선한 쭈꾸미를 쉽게 구할 수 있어요.

마량포구에서는 3월에 동백꽃 쭈꾸미 축제가 열려요. 마량포구 뒤편으로 가면 500여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동백나무 7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는 동백나무 숲이 있어서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봄이 지나 여름철 저녁에는 LED조명을 밝힌 조형물들이 불거리이고, 마량포구 광장에서는 종종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고 하니 6월 한산모시문화제나 7월 춘장대해수욕장 여름 문화 예술제, 8월 홍원항 전어와 꽃게 축제 때 방문해도 좋겠어요. 

이곳의 추천 메뉴는 쭈꾸미 볶음. 쭈꾸미에 매콤한 양념을 듬뿍 묻혀 철판에서 빠르게 볶아내면, 불향과 함께 쭈꾸미의 쫄깃함이 극대화됩니다. 소화시키려고 왔는데 양념 맛에 이끌려 또 쭈꾸미 먹방을 하게 되네요. 

불향이 가득한 매콤한 양념! 쫄깃한 쭈꾸미와 아삭한 콩나물의 조화! 흰쌀밤에 쓱쓱 비벼 먹으면 끝판왕! 

볶음 요리는 마량포구의 많은 횟집이나 작은 식당에서 판매하니, 포구 근처에서 원하는 곳을 찾아 드셔 보세요. 

https://www.seocheon.go.kr/prog/tursmCn/v2/tour/sub01_02_02/view.do?cnt_no=33

 

[ 마량포구 > 명소 > 서천여행 > ]

마량포구의 특징 만과 곶이 잘 발달한 마량포구 일원은 경관도 좋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서천김 양식장이 위치 해 있고, 새벽을 도와 바다에 나간 어민들이 갓 잡아

www.seocheon.go.kr


5. 「4코스」 국립생태원 - 가볍게 산책하며 소화시키기 

 

네이버 지도

국립생태원

map.naver.com

쭈꾸미를 배불리 먹었다면, 이제 진짜 소화시킬 시간이에요. 서천에는 유명한 국립생타원이 있어요. 다양한 동식물을 볼 수 있고, 산책하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죠. 

세계 각지의 다양한 기후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에코리움! 금강 하구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탐방로! 신기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체험 공간!

소화도 시키고 자연도 즐길 수 있어서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 딱이에요. 


서천에서 신나게 쭈꾸미를 먹고, 포구와 생태원을 둘러봤다면 이제 서울로 돌아갈 시간이네요. 돌아오는 길에는 쭈꾸미를 한 팩 사 가는 것도 추천해요. 서천특화시장이나 근처 수산시장에서 신선한 쭈꾸미를 구매할 수 있어요. 

오늘은 봄철 제철 쭈꾸미 먹방 여행을 다녀왔어요. 쭈꾸미 숙회, 샤브샤브, 볶음까지 다양한 요리를 맛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도 봄이 가기 전에 이번 주말 서천으로 떠나 쭈꾸미의 참맛을 즐겨보세요. 

그럼, 다음 먹방 여행에서 또 만나요.